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김동환 사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김 사장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마음 뿐"이라며 "당시 제가 폐를 끼쳤던 경찰관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김 사장은 "당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는 데 대한 입장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김 사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
송정훈
'경찰관 폭행 혐의' 빙그레 김동환 사장 첫 재판서 혐의 인정‥"반성하는 마음뿐"
'경찰관 폭행 혐의' 빙그레 김동환 사장 첫 재판서 혐의 인정‥"반성하는 마음뿐"
입력 2024-10-15 11:46 |
수정 2024-10-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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