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스타벅스 위조 텀블러 13만 개, 62억 원어치 유통한 일당 적발

압수된 위조 유명 커피브랜드 텀블러 [사진제공:연합뉴스]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 13만 개, 시가 62억 원어치를 시장에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텀블러 구성품을 분리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해 병행수입품인 것처럼 속여 시가 62억 원 상당의 위조 텀블러 13만 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허청 조사 결과, 위조 텀블러는 관공서와 기업 등의 기념품이나 판촉물로도 납품됐는데 정품의 반값 이하 가격으로 유통됐고 범죄 수익은 2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스타벅스 텀블러를 위조, 유통한 혐의로 일당 9명을 적발하고 다섯 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위조 유명 커피브랜드 텀블러 단속 내용 설명하는 특허청 [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