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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쿵' 하더니 옆으로 '쾅'! 신호대기 차량들 '날벼락'

교각 '쿵' 하더니 옆으로 '쾅'! 신호대기 차량들 '날벼락'
입력 2024-10-15 17:48 | 수정 2024-10-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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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 차량 한 대가 고가차도 옆을 지나갑니다.

    왼쪽으로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이 순간 고가차도 하단에 부딪히더니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버립니다.

    차량은 왼쪽 바퀴들이 아예 들린 채로 앞으로 가다 결국 오른쪽으로 급히 기울며 옆에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정작 바로 앞을 지나던 차량들은 괜찮았는데 더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이 날벼락을 맞은 겁니다.

    컨테이너에 깔린 승용차 왼쪽 뒤편은 처참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통고가 밑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려던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넘어지면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넘어진 트레일러 차량 운전사는 어깨 등이 골절됐지만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포장 콩기름 20여 톤이 도로 위에 쏟아졌습니다.

    지자체와 소방 당국은 콩기름에 대한 방재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제보 : 장영민 시청자)
    (사진제공 : 경기 용인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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