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청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보건위생과는 어제 오후 3시쯤 지하철 영등포역 근처 문 씨 소유 오피스텔을 방문해 약 30분 동안 투숙객 숙박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아 실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문 씨는 2021년 6월 해당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입주하지 않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불시에 현장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경찰 협조를 받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앞서 제주시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택에서 문 씨가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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