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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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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체교과 졸업' 김형숙 한양대 공대 교수 임용 배경 집중 공세

야당, '체교과 졸업' 김형숙 한양대 공대 교수 임용 배경 집중 공세
입력 2024-10-24 18:50 | 수정 2024-10-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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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체교과 졸업' 김형숙 한양대 공대 교수 임용 배경 집중 공세

    김형숙 한양대 교수(좌측)와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전공과 무관한 공대 교수로 임용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김 교수가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정권의 주요 실세들과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네트워크가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문정복 의원은 연평균 외부 연구비를 5억 원 이상 수주해야 한다는 김 교수의 재임용 조건을 두고 "한양대 역사상 매년 5억씩 가져오겠다고 한 사람은 김 교수가 최초"라면서 "논문 실적도 아니고 어떤 사학이 교수에게 이런 조건을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의원도 "첫 면접에서 심사위원 4명 중 2명이 면접 태도를 문제 삼아 반대했다"면서 "김 교수가 '이 학교의 높은 사람과 이야기가 다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교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람의 행동특성을 정신건강과 연계해 분석하고 AI를 활용해서 치료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환경과 시대에 맞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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