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문 씨 측의 합의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혐의를 최종 결정하기 전, 택시기사의 정확한 상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4일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고, 사고 13일 만에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회
류현준
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사고 택시기사 치료한 한의원 압수수색
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사고 택시기사 치료한 한의원 압수수색
입력 2024-10-25 16:42 |
수정 2024-10-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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