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래방 업주를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살인미수, 강도 강간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오전 2시 반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를 마구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렇게 훔친 신용카드로는 수백만 원 어치의 술값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범행 직후 노래방 건물로 돌아와 불을 끄고 가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경찰 조사에선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전에 남성은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서며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지", "돈을 노리고 범행한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송정훈
노래방업주 살인미수 30대에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노래방업주 살인미수 30대에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입력 2024-10-25 16:49 |
수정 2024-10-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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