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대회‥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2주기를 사흘 앞둔 오늘 시민 추모대회를 진행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등은 먼저 희생자 159명을 기리기 위해, 오늘 오후 1시 59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개 종단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과 시민들은 이태원역에서 대통령실,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한 뒤, 참사 당일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인 오후 6시 34분부터 추모 대회를 시작합니다.

추모 대회는 유가족협의회의 인사를 시작으로 4·16 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장, 여야 원내·상임대표들의 추모사로 이어질 예정이며, 애도의 뜻이 담긴 공연도 함께 이뤄집니다.

추모대회와 별개로 서울광장에는 이태원 참사 추모와 기억, 재난 참사 등을 주제로 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고, 참사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진상규명 신청 접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