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전 대표 [공동취재]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들이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전날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여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상 이사회 안건은 부결이 점쳐졌습니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 전 대표는 어제(29)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회사를 나가려 한 적이 없다"며 "누명을 쓰고 있으니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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