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에도 의대생들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에는 의대생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는 이주호 부총리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한 게시물을 올리며 "결국 학생들이 결정할 일이지만, 저는 내년에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3월에도 복귀하지 않으면 2년의 공백이 생겨 커리어 타격을 우려하는 의대생들이 복귀할 것으로 본다'는 이주호 부총리의 의견에 대해 "우리는 향후 40~50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2년이 그렇게 엄청난 타격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학생들은 이미 군대로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그들은 이미 계산을 끝냈다"며 "의대에서는 흔치 않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제 각 대학은 19% 지지율의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면서 "실패한 권력의 눈치를 보며 7천5백 명 교육이 가능하다고 국민들을 기만할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학교별 모집 중단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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