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이틀 연속으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연달아 불러 조사합니다.
오전 9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한 류광진 대표는 어제 조사 때 어떤 내용 위주로 답변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지난 9월 19일과 어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앞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류화현 두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10일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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