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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어젯밤 11시쯤 평택시 포승읍에서 자신이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가위로 훼손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자발찌 밴드 부분에 여성이 훼손을 가하자 법무부에 자동으로 통보됐고, 이후 법무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앞서 여성은 지난달 평소 알고 지낸 남성의 의사에 반해 연락을 취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여성은 불편하고, 남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워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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