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탄핵 여부 결정을 앞두고 전공의 단체가 임 회장의 자진 사퇴와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분들께 임 회장의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두 단체가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회장이 바뀔 경우 의협과 소통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입장문에는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 89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의협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과 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재적 대의원 246명 중 3분의 2 이상이 총회에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임 회장 불신임안은 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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