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129톤 규모 어선 '금성호'가 침몰해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시스템상 해당 어선의 승선원은 27명으로, 현재까지 15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아직 구조되지 않은 12명을 찾기 위해 중앙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가라앉았으며, 해경이 구조된 선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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