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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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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의대정원 조정'이 핵심인 여야의정 협의체, 기대할 것 없어"

환자단체 "'의대정원 조정'이 핵심인 여야의정 협의체, 기대할 것 없어"
입력 2024-11-08 09:31 | 수정 2024-11-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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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단체 "'의대정원 조정'이 핵심인 여야의정 협의체, 기대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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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환자단체가 '의대 정원 조정'이 핵심인 협의체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 논평을 내고 "의료현장 정상화는 협의체에 의사단체가 참여하느냐 마느냐와 무관하게 진행됐어야 한다"면서 "협의체의 핵심은 의대 정원 조정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는 협의체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8개월 이상 지속되는 의료공백 사태를 겪는 국민과 환자에게 여야의정은 공동정범과 다름없다"며 "공동정범 모두가 모이든, 일부가 모이든, 그렇게 모여 구성된 곳이 진정 국민을 위한 협의체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료개혁에도 개입할 생각이라면 지난 4월 25일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할 셈인지 설명되어야 하지만, 그 부분도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것은 생색내기용 협의체가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의 노력, 모두의 협력"이라면서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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