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고등어를 잡다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1구가 사고 발생 40여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64살 남성 이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젯밤 9시쯤 침몰한 선체 주변에 원격조종 수중로봇을 투입해 수색하던 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상을 발견하고, 밤 11시 20분쯤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된 시신은 새벽 2시 20분쯤 제주항으로 옮겨졌고, 이후 해경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해역에서는 남은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2킬로미터 해상에서 선망어선 135금성호가 침몰해 승선원 27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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