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은 참가자들을 체포한 경찰이, 주최측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집회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불법을 사전 기획하고 현장 선동한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단체 등이 모인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어제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집회 참가자 11명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48시간의 체포 시한 만료 전인 내일 오후까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회
백승우
'민주노총 집회 체포' 경찰 "주최자도 엄정 사법처리 할 것"
'민주노총 집회 체포' 경찰 "주최자도 엄정 사법처리 할 것"
입력 2024-11-10 18:56 |
수정 2024-11-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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