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즐기는 '홀덤펍' 30여 곳과 짜고 홀덤대회 입상자들을 모아 판돈 160억 원대 도박 대회를 연 혐의로 일당 21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중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증거인멸을 시도한 홀덤 대회 운영사 직원 4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 국제도시 건물을 빌려 판돈 169억 원 규모의 불법 포커대회를 연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인천과 서울 등 일대 홀덤펍 37곳과 제휴를 맺고 업주들에게 대회 참가권을 1장당 1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매주 3~4차례씩 포커 대회를 열어 대회마다 최대 상금으로 1억 원을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60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추징 보전하고, 아직 검거하지 못한 홀덤펍 운영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사회
이승지
인천서 '홀덤펍' 대회 열어 불법 도박한 일당 216명 검거
인천서 '홀덤펍' 대회 열어 불법 도박한 일당 216명 검거
입력 2024-11-11 16:33 |
수정 2024-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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