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부지검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이들은 상품권업체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들이 수표로 가져온 범죄수익을 현금으로 바꿔주고, 이를 마치 적법한 상품권 거래인 것처럼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총 166차례에 걸쳐 208억 원을 세탁해줬는데, 이 가운데 피해자가 확인된 범죄 수익만 1백억 원이 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상품권업체 대표는 정년퇴직한 경찰관 출신으로, 일선 경찰서 지능팀에서 약 10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표와 공동운영자 등 2명을 구속 상태로, 직원 등 다른 공범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이들에게서 압수한 범죄수익 28억 원에 대해선 추징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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