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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 28일 경고파업‥인력 확충 요구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 28일 경고파업‥인력 확충 요구
입력 2024-11-12 14:57 | 수정 2024-1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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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 28일 경고파업‥인력 확충 요구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늘(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이 파업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인력 부족으로, 지난달 노조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5%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언주역에서부터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 해당하는 9호선 2·3단계에 대한 '적정인력 산정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선 197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권오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인력 부족으로 근무자들이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데 운영사는 인건비 절감을 운운한다"며 "운영사와 지자체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8일 준법투쟁에 돌입해 28일 하루 경고파업을 하고 다음 달 초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 노조와 위탁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인력 증원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인 걸로 안다"며 "협의 결과를 전달받는 대로 내용을 검토해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서해선지부와 용인경전철지부도 역시 파업 찬반투표 결과 각각 98.6%, 82.6%가 파업에 찬성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계획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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