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2일) 오전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백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대학본부를 향해 공학 전환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학교 본관에는 명예롭게 폐교하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학교 입구엔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근조화환이 늘어섰습니다.
또 학생들은 본관 앞에 학과 점퍼를 벗어 놓는 항의 시위도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의 반발에 학교 측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은 학교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 결정된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을 비판하며 모든 수업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학생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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