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미디언 김병만 씨를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말 김 씨를 폭행과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기소나 불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해 초 김 씨의 전처는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김 씨의 전처가 제출한 진료 기록서를 토대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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