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는 대통령이 그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대 개혁은커녕 어떤 정책도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런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을 지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에겐 두 가지 길만 남아 있다"며 "특검을 수용해서 국정을 대전환하는 길,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대한민국의 후퇴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대통령은 지금 바로 결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