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복지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전공의 끝까지 설득"

복지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전공의 끝까지 설득"
입력 2024-11-14 11:06 | 수정 2024-11-14 11:08
재생목록
    복지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전공의 끝까지 설득"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보건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속도감 있는 의료개혁을 위해 연내 2차 실행방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마련해 의료인력 확충,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와 지역의료 재건, 필수 의료에 대한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과제 이행을 추진 중입니다.

    연내 발표될 2차 실행방안에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 불필요한 의료자원 낭비를 막는 실손보험 구조개혁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복지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전공의 끝까지 설득"
    복지부는 이 과정에서 의료개혁 특위뿐 아니라 여야의정 협의체와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공의 미복귀와 의대생 휴학 등이 해결되지 않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이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국민의 불편함이 최소화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재 시범사업 형태인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해 6월 시범사업 시행 후 올해 7월까지 의료기관 8천819곳이 참여하고, 환자 115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대형병원이 중증·응급·희소 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도 지속 추진합니다.

    오늘 기준 상급종합병원 47개 중 31개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9곳이 추가 신청하면서 85%가 구조 전환에 동참하게 됩니다.

    상급종합병원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공의들에게는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습니다.
    복지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전공의 끝까지 설득"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보건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복지부는 오늘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로 21년 만의 연금 개혁 단일안 마련, 저출생 해결을 위한 난임 시술 지원 횟수 확대 등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강화, 출생 통보 및 보호출산제 등도 꼽았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1조 원까지 확대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정부 전체 예산 중 보건복지부 비중이 2022년 16.0%에서 내년도 18.6%로 증가하는 등 재정 투자를 계속 확대 중"이라며 "내년에도 의료개혁의 차질 없는 이행과 약자 복지 실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