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 이준희 씨의 공갈 등 혐의 사건 피해자인 쯔양이 오늘 "재판에 가서 있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쯔양은 해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수원지법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고 다른 사실은 바로잡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쯔양 변호인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경험한 것을 그대로 진술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출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준희 쪽에서 무죄를 주장하는데 증인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도 유죄 판단 심증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 전국진 씨 등과 함께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고 협박해 쯔양에게 5천500만 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 측은 지난 9월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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