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가 총학생회가 반발하고 있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동덕여대 처장단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되 향후 논의를 재개할 경우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학교 측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총학생회 측도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를 해제하고 수업 전면 재개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다음 주 월요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학생회는 앞서 전날 학생총회를 열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재학생 1천 973명이 참여해 반대가 1천 971명 기권이 2명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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