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국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인 지 두 달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마약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으로 모두 18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주로 유통되는 마약류인 케타민과 엑스터시 압수량도 크게 늘었는데, 케타민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엑스터시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클럽 등 유흥업소 내 마약 범죄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만큼 신고와 제보가 결정적"이라고 당부하고,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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