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기남부소방본부는 "이 불로 투숙객 22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층 객실에 투숙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1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자다가 깨보니 1층 화장실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모텔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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