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 씨가 인터넷방송 BJ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어제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년여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 BJ, 군인 출신 유튜버 등 7명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이 씨를 포함해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한 범행에 가담한 '사이버레카' 유튜버 5명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 씨는 쯔양 협박 사건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허위 발언 등을 한 혐의로 6차례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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