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대설 예비 특보가 발효되면서, 경기도가 오늘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합니다.
도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까지 경기도에 최대 20센티미터 규모의 눈이 예보된 데 따라,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와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새벽부터 강한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하고, 제설제 14만 7천 톤과 제설 장비 6천 3백여 대를 확보했습니다.
또 도로에 염수를 미리 분사해 얼음 형성을 예방하는 자동염수 분사장치는 지난해보다 65곳 증가한 7백54곳, 도로 열선은 15곳 증가한 46곳에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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