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시험 유출 논란으로 추가 시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추가 선발만큼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오늘 "연세대가 제안한 추가 시험에 따른 초과 모집은 대학의 과실로 인한 추가 모집이므로 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기준'에 따라 연세대는 내년도에 정원을 초과해 모집한 인원만큼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학년도 정시는 물론 2026학년도 모집 인원도 이미 확정돼 조정이 불가능해 2027학년도 정원을 줄이게 되는 겁니다.
교육부는 추가 시험에 대해 "법률 분쟁을 조기에 해소해 안정적으로 입시를 운영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으로 이해한다"며 "입시 혼란을 초래한 연세대 및 책임자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세대는 오늘 논란이 된 지난 시험에서 합격자 261명을 뽑고, 추가 시험에서도 261명 합격자를 선발해 애초 논술 전형 입학 정원의 2배를 뽑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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