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기도 평택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는 폭설로 철제 그물이 무너져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철제 그물은 눈을 치우고 있던 직원들을 덮쳤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프연습장에 눈이 잔뜩 쌓여 있고 상부에 설치돼 있던 철제 그물이 내려앉았습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쯤 가로 100미터, 세로 30미터 크기의 철제그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2명이 무너진 철제 그물에 깔렸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15분 뒤인 저녁 7시 4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철제 그물 아래에서 3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50대 근로자도 같이 구조됐는데 특별한 부상은 없었습니다.
함께 제설작업을 하던 나머지 5명 역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철제 그물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 입니다.
사회
이지은
평택서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 무너져‥1명 사망
평택서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 무너져‥1명 사망
입력 2024-11-28 00:56 |
수정 2024-11-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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