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 관보를 통해 12개 출판사의 교과서 76종이 최종 검정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5곳과 수학 2개 출판사, 중학교 영어 7곳과 수학 3곳, 정보 2곳 등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영어 7곳, 수학 5곳, 정보 2곳의 출판사가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정보 과목에 한해 AI 교과서를 먼저 도입할 예정입니다.
당초 도입하기로 했던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도입을 취소하고 사회와 과학은 도입 시기를 1년 늦춰 2027년부터 추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디지털 기기 중독, 개인정보 유출과 예산 조달 문제 등을 두고 도입 반대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을 어제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 단체들은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AI 교과서 도입에 반대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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