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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부부장 입장문·평검사 회의‥'검사탄핵' 반발 이어져

중앙지검 부부장 입장문·평검사 회의‥'검사탄핵' 반발 이어져
입력 2024-11-29 14:10 | 수정 2024-11-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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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지검 부부장 입장문·평검사 회의‥'검사탄핵' 반발 이어져

    서울중앙지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사 탄핵'을 두고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전원도 단체 입장을 냈습니다.

    중앙지검 부부장검사 21명은 오늘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방침을 재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탄핵제도는 헌법을 수호하는 비상적 수단"이라며 "탄핵 소추는 특정 사건의 절차와 결과에 대한 불복 방법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제도는 검사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신분보장 수단"이라며 "검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평검사 중 최선임인 각 부 수석검사들도 부서별 평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점심시간에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평검사들 명의로 입장문을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탄핵안을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틀 뒤인 4일 표결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조 차장검사를 제외한 서울중앙지검 1, 2, 3차장검사, 최 부장검사를 제외한 중앙지검 보직 부장검사 33명 전원, 대검찰청·서울남부지검 차장·부장검사 16명이 잇따라 탄핵 반대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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