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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협상 '난항'‥'생산규제' 뺀 의장 선택지 제시

플라스틱 협상 '난항'‥'생산규제' 뺀 의장 선택지 제시
입력 2024-11-30 06:53 | 수정 2024-11-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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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협상 '난항'‥'생산규제' 뺀 의장 선택지 제시

    사진제공: 연합뉴스

    구속력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맺기 위해 170여 유엔 회원국이 모여 부산에서 진행 중인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회의 종료를 하루 앞 둔 가운데 핵심 쟁점인 '플라스틱 생산 규제' 내용 포함 여부를 두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생산 규제'에 대한 산유국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협상위원회 의장은 '규제'내용을 협약 체결 뒤 후속 논의에서 부속서로 채택하는 방안과 아예 협약에서 제외하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협약안을 요구한 환경단체들은 생산 규제 관련 조항이 아예 빠지는 선택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린피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문서는 '협약을 위한 협약'의 결과물로 재앙적일 수 있는 수많은 선택안을 담고 있다"며 "국가들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나마 남아 있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전 세계적인 목표를 최종 협약 문안에서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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