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박민 KBS 사장이 순은 백 돈이 넘게 들어간 퇴직 공로패를 받아 나가려 한다"면서 "염치를 아는 인간이라면 이렇게 뻔뻔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박민 사장은 180돈, 류삼우 부사장과 본부장에게는 각각 150돈, 120돈으로 만든 공로패 제작을 의뢰했다고 한다"면서 "KBS를 나갈 때까지 해 먹을 수 있는 건 모조리 빼먹겠다는 경영진의 경의에 박수를 보낸다"고 비꼬았습니다.
KBS본부는 "자신의 취임 전 보도에 편파 프레임을 씌우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게 누구인가, 수신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 판결일에 제주에서 술판을 벌인 게 누구인가, 대통령 대담에서 '파우치' 발언으로 KBS를 조롱거리로 만든 박장범을 감쌌던 게 누구인가"라며 박 사장이 공로패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역사저널 그날' 폐지와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 이승만 독재 미화 다큐 방송, KBS의 신뢰도 훼손, 구조조정 공포 조성 등을 부적절한 경영 행위로 거론했습니다.
KBS본부는 "이토록 많은 해악을 끼친 박민 사장 등 임원들은 그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토해내고 가도 모자랄 판"이라며 "박 사장이 퇴직 후 받을 건 불법 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장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회
이용주
"순은 180돈 들여 박민 KBS 사장 퇴직 공로패 제작 중‥염치 아는 인간인가"
"순은 180돈 들여 박민 KBS 사장 퇴직 공로패 제작 중‥염치 아는 인간인가"
입력 2024-12-02 19:12 |
수정 2024-12-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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