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강혜경은 범죄집단‥오늘 중 고소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안에 명태균 씨, 강혜경 씨 등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오 시장은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었다"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작해 김한정 등을 속여 금전을 편취했다"며 "상대를 속인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21년 선거 당시 캠프에서 배제된 명태균은 이후에도 당과 연락하며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났다"며 "또한 뉴스타파와 뉴스토마토 등은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발표하며 저와 저희 캠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이 고소·고발 대상으로 짚은 건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언론매체인 뉴스타파와 뉴스토마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