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경찰들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청 공공안전부 차장, 서울청 경비부장을 내란·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은 "피고발인들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조 청장에 대해 계엄령을 적극 집행한 책임이 있고, 서울청장과 공공안전부 차장, 경비부장은 집행을 위한 공모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영등포경찰서 직원 등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고, 이들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면서 시민과 충돌이 발생했고 국회의원이 출입을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고병찬
전·현직 경찰, '계엄 집행' 경찰청장·서울청장 공수처 고발‥"내란 행위"
전·현직 경찰, '계엄 집행' 경찰청장·서울청장 공수처 고발‥"내란 행위"
입력 2024-12-04 16:02 |
수정 2024-12-04 16:0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