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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국어·수학 작년보다 많이 쉬웠다‥ '전과목 만점 11명'

올해 수능 국어·수학 작년보다 많이 쉬웠다‥ '전과목 만점 11명'
입력 2024-12-05 14:00 | 수정 2024-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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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능 국어·수학 작년보다 많이 쉬웠다‥ '전과목 만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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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전 영역 만점자는 11명이고, 국어, 수학이 지난해보다 많이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 국어 만점자 수는 1,055명으로 지난해 64명에 비해 크게 늘었고,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많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가 139점으로 작년보다 11점 낮아졌고,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는 131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낮아졌습니다.

    수학 만점자는 1552명으로 작년 수능 612명에 비해 2.5배가량 늘었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작년보다 8점 떨어졌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2만 8천여 명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습니다.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 윤리가 7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과학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Ⅱ가 73점으로, 지난해 80점에 비해 7점 낮아졌습니다.

    전 영역 만점자는 불수능으로 평가된 지난해엔 1명이었지만 올해엔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재학생은 4명, 졸업생은 7명입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46만 3천여 명으로 재학생 비율이 65.2%, 졸업생 등이 34.7%이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린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상황에서 최상위권 변별이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오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의대 증원을 고려하더라도 영역별로 종합하면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최상위권을 변별에 초점을 맞추면 작년처럼 소위 불수능이 될 수 있어 공교육 범위 내에서 준비하기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평가원은 또, 내년 수능도 올해 수능에 준하는 난이도로 출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 교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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