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본부는 포고령을 통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획책하고 실행했던 '내란수괴' 윤석열과 모든 국무위원, 김건희 등의 정치 활동을 금하며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현 정권의 반민주 행위 일체를 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비상계엄 등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비상계엄이 국가 정상화의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모든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을 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모든 언론과 출판에 대한 일체의 탄압과 통제를 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 "비상계엄 해제 국회 의결에 이탈한 모든 국회의원들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충실히 복무하고 국민 의사를 무시해 탄핵을 거부하면 헌법과 법률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을 향해선 "권력에 복종한 검찰과 경찰 등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당장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체포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축출 MBC 포고령 1호'
KBS본부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지는 못할 망정 앞장서 파괴하려 한 윤석열은 단순히 하야나 탄핵으로 대가를 치뤄선 안 된다"며 "내란수괴로서 합당한 법적 처분을 받는 게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본부는 또, "윤석열 정권 유지를 위해 힘써온 낙하산 박민과 윤석열에 충성맹세해 사장에 임명된 파우치 박장범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SBS본부는 "'용산 전두환' 윤석열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즉시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고, EBS지부도 "윤석열은 이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역사의 죄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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