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를 4시간가량 앞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3일 오후 6시쯤 기차 안에서 김용현 전 장관의 전화를 30초가량 수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화 내용은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것이 전부"라며 "행정안전부장관이 계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앞서 어제 국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점심쯤 대통령과의 일정이 있을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고, 당일 오후 5시 40분 울산에서 서울행 KTX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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