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내란 등 혐의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곽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출석 전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를 믿고 따라줬던 특전대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707특임단을 국회에 진입시킨 인물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지만 위법이라고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 당시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 150명이 모이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조희원
검찰 특수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소환
검찰 특수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소환
입력 2024-12-09 10:20 |
수정 2024-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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