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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계엄, 탄핵이든 하야든 책임져야"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계엄, 탄핵이든 하야든 책임져야"
입력 2024-12-09 17:30 | 수정 2024-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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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계엄, 탄핵이든 하야든 책임져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이 오늘(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탄핵이든, 자진 하야든 최대한 빨리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고 행복한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길 바란다"며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감독은 "계엄 발표를 믿을 수가 없어서 잠을 안 자고 TV를 계속 봤다"며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공포와 우울감을 갖고 연말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갈등과 분열, 격변은 오징어 게임 속 장면과 연결된다"며 "우리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일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딱히 동떨어지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주인공 기훈이 수백억의 자산가로 돌아와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로, 이번 달 26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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