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학생들이 재학생들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멈춰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충암고 학생회는 오늘 SNS에 입장문을 내고 "사태 이후 학생에게 폭언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는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학교와 재학생을 비난하는 일을 멈추고 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학생회는 "비상계엄은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고 시민들의 분노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충암고는 학교 정상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 한 번도 특혜를 기대하며 졸업생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학교 측은 재학생들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사복 착용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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