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자살 시도 직전 발견돼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시간은 어젯밤 11시 52분쯤.
김 전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인지 직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김 전 장관이 구속영장 발부 전 대기하는 공간의 화장실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을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근무자가 출동해서 문을 열자 자살 시도를 포기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의료과 진료 결과 김 전 장관의 건강 상태는 이상 없이 양호하며 현재 정상적으로 수용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윤 대통령과 함께 주도한 것으로 지목돼왔습니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어젯밤 법원이 발부하면서 김 전 장관은 이번 사태 첫 구속 피의자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사회
이준희
김용현, 구치소서 자살 시도‥"건강 이상 없어"
김용현, 구치소서 자살 시도‥"건강 이상 없어"
입력 2024-12-11 13:00 |
수정 2024-1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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