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고은상

"내란수괴 윤석열 당장 체포"‥현직 총경도 "두려워 말자"

"내란수괴 윤석열 당장 체포"‥현직 총경도 "두려워 말자"
입력 2024-12-11 13:26 | 수정 2024-12-11 13:28
재생목록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출신의 현직 경찰 강일구 총경이 방송에 직접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체포 등 조속한 신병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온 강일구 총경은 윤 대통령을 겨냥해 "범죄 피의자들이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 그대로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강일구 총경(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성격의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도 비상하게 평소와는 다른 여러 가지 수사 수단도 고민해서 동원해야…"

    강 총경은 "윤 대통령의 권한에는 국민은 물론 수사하는 사람의 생존도 달려 있다"며 "그 권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절차 중 가장 빠른 것이 수사기관의 신병 확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체포영장 청구 등 사전 작업을 주문했습니다.

    [강일구 총경(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지금 이 상황은 어찌됐든 체포영장을 받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에요. 해볼 수 있습니다. 체포영장 청구하고 할 만큼 하고 그런데 검찰 때문에 영장이 안 나와 그러면 긴급체포 해도 되죠. 그런 것들에 대한 작업에 착수하라."

    강 총경은 "공무원 사회는 첫 번째가 되는 걸 두려워 한다, 현직 대통령 체포는 미지의 영역이어서 국가수사본부가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듭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을 내란 혐의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자신들 조직의 최고 수장을 긴급체포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난 겁니다.

    윤 대통령 다음의 내란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신병은 검찰이 확보한 상황입니다.

    국가수사본부는 한덕수 총리에 대한 소환조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서는 "요건에 맞으면 할 수 있다"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현재 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내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는 글이 오늘 오전 11시 기준 400개가 넘게 올라왔고 급속히 숫자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