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인권위원장 "계엄 인권 침해 조사해야‥국가 권력 정의롭게 행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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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 대해 "계엄 선포 전후 모든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에 관한 사항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창호 위원장은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모든 국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므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돼야 한다"면서 "모든 국가 기관은 국민의 인권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위는 계엄과 관련된 상황이 조속히 종료되도록 노력하고, 관련 인권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듯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권위 내부에서는 12.3 내란 사태에 대해 인권위가 직권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