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여 전 사령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여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부른 겁니다.
여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지휘를 받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체포를 시도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초여름부터 사석에서 여러 차례 계엄을 언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여 전 사령관을 재소환하면서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회
구민지
검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검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입력 2024-12-12 10:38 |
수정 2024-1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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