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합동참모본부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합참이 임의제출하는 자료를 넘겨받기 위해 오늘 오후 2시쯤 용산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냈습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에 따른 것으로, 다만 사무실에 진입해 압수하는 대신 합참의 협조를 받아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합참 청사는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있으며, 경찰 관계자는 다만 "대통령실은 오늘 자료 확보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어제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실과 경호처, 또 101경비단과 합참 지하의 통제지휘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 측이 공무·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거부해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사회
이지은
경찰, '비상계엄' 관련 합동참모본부 자료 확보 시도
경찰, '비상계엄' 관련 합동참모본부 자료 확보 시도
입력 2024-12-12 14:27 |
수정 2024-12-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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