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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내란수괴 윤석열, 담화 빙자해 내란 선동 나서"

언론단체 "내란수괴 윤석열, 담화 빙자해 내란 선동 나서"
입력 2024-12-12 18:17 | 수정 2024-1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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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단체 "내란수괴 윤석열, 담화 빙자해 내란 선동 나서"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주장한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담화에 대해, 언론단체들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담화를 빙자해 내란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12·3 내란 사태에 이은 윤석열의 또 다른 내란 선동"이라며 "전두환의 재림이자, 한국사회를 폭력 대결로 끌고 가는 위험천만한 폭거"라고 규탄했습니다.

    언론연대는 "언론은 내란 프로파간다의 확성기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주의 재난 위기에 걸맞은 저널리즘을 실천하기 위해 내란 선동을 대국민 담화로 중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대로 받아쓰지 말고, 내란범의 거짓 주장에 사실 검증으로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언론연대는 2020년 11월 미국 대선 당시 ABC 등 주요 방송사들이 '부정 선거'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생중계를 중단했던 일을 거론하며 "내란 선동을 물리치고 언론 신뢰를 되찾자"고 호소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도 긴급 성명을 내고 "내란 주범 윤석열의 오늘 담화는 전두환을 이어받아 내란 동조 세력과 함께 권력을 연장하겠다는 대국민 협박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언련은 "윤석열은 주술과 극우 유튜브의 허위 주장을 세계관으로 하는 자"라며 "과대망상에 빠져, 실패한 내란 범죄를 정당화하고 극우 총궐기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담화문 기조는 국민의힘 친윤계 주장과 일맥상통한다"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헌정파괴·내란동조 세력이 준동할 모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언련은 "탄핵하든 수사하든 맞서겠다는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윤석열의 권력을 긴급히 박탈해야 한다"며 "국회는 모레 윤석열을 탄핵해 내란죄로 엄중 처벌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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